“현수막보다 릴스… 달라진 선거 풍경”
“같은 인물, 다른 느낌” 선거 홍보 이미지 어디까지 가능할까?
김왕팔 기자 입력 2026.05.15. 18:02 호수: 001
충남 선거판이 최근 SNS 중심 선거전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후보들이 릴스 영상에 직접 출연하거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며 유권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AI 기반 이미지 보정 기술까지 선거 홍보에 활용되는 분위기다. 특히 짧고 강한 영상 콘텐츠와 이미지 중심 홍보가 중요해지면서 후보들 역시 자신만의 개성과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실제 당진 지역에서도 최근 오성환 시장 후보와 이철수 도의원 후보 등이 SNS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오성환 후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홍보 영상 촬영과 현장 공약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성환 후보는 끼니를 거를 정도로 현장 일정과 SNS 콘텐츠 제작을 병행하며 유권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한다.
이철수 후보 역시 배우자와 자녀까지 함께 참여하는 선거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거운동을 마친 뒤에도 새벽 시간까지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연출과 기획을 고민하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는 SNS 대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출처 : 오성환 후보 페이스북
출처 : 이철수 후보 페이스북
하지만 한편에서는 “과도한 이미지 보정은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활동 사진과 홍보 이미지 사이의 차이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충남 당진시의회 가선거구 김연경 후보의 홍보 이미지를 둘러싼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김연경 후보 측이 사용 중인 페이스북 홍보 사진과 선거 사무실 외벽 현수막 이미지를 본 일부 시민들은 “실제 활동 사진과 느낌 차이가 크다 , 보정이 너무 과한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해당 이미지는 현재 SNS 홍보물과 선거사무실 외벽 현수막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행사장과 지역 활동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들과 비교했을 때 얼굴 인상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 합덕 지역 선거사무소 인근 시민들을 상대로 현장 취재를 진행하면서 일부 시민들은 “실물과 이미지 느낌이 꽤 다르게 보인다”, “홍보 사진과 활동 사진 차이가 커 보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 시민 제보도 본 매체에 접수됐다. 제보자는 “다른 후보들도 피부 보정이나 밝기 조정 정도는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한다” 면서도 홍보 사진과 실물 차이가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후보자는 유권자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중요한데 지나친 보정은 오히려 거부감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해당 제보자는 이 같은 이유로 선거관리위원회 측에도 관련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제보자에 따르면 선관위 측은 현행 공직선거법상 단순 이미지 보정 자체를 직접 처벌할 명확한 규정은 없다는 취지로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 취재 과정에서도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김연경 후보 홍보 이미지와 관련한 시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후보 본인의 사진을 활용한 단순 보정은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AI 생성 이미지나 딥페이크 방식의 합성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과도한 이미지 보정에 거부감을 느끼는 유권자들도 있는 만큼 이미지 사용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김후보에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김왕팔 취재기자 직접 촬영
출처: 김연경 후보 페이스북
해당 이미지와 관련한 시민 문의 전화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 측은 “다시 한번 강하게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김후보에게 전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본지는 이후 김연경 후보와 전화 취재를 진행했다. 해당 홍보 이미지에 대해 “본인 사진을 활용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는 “네, 맞아요”라고 답변했다. 김 후보는 AI를 활용한 재구성 이미지등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으며, LVN NEWS는 관련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취재를 마무리했다.
정치권에서는 피부 보정이나 밝기 조정 등 기본적인 이미지 수정은 일반적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논란은 단순 보정 여부를 넘어 유권자가 후보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수준 인지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본지는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단정이 아닌, 유권자의 알 권리와 공정한 선거 판단 기준 차원에서 시민 반응과 현장 의견을 중심으로 이번 사안을 취재했다.
시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판단은 결국 유권자의 몫입니다.
LVN NEWS / 취재기자 김왕팔
M. 010-8650-9586
E. kimwangpal@naver.com

기자님~ 응원합니다.
좋은 기사 부탁드립니다
달라진 선거풍경..
뽀샵 안하셔도 미인이신데 굳이 과하게 하셔서 본인 맞냐는 오해의 소지를 만드시는지 안타깝습니다.
저분은 뉘신지 .
우리는 모두 자연스레 익어가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